한화생명이 24일 공식 채널을 통해 최현준 영입 소식을 알렸다. 지난해까지 젠지에서 활약한 한왕호는 한화생명에서 새로운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한화생명은 지난 2018년 락스 타이거즈를 인수한 바 있다. 락스 시절 LCK 우승, 롤드컵 준우승 등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한왕호는 친정으로 돌아오게 됐다.
한왕호는 LCK를 대표하는 정글러다. 나진 e엠파이어 시절 LCK에 데뷔했고, 락스 타이거즈 시절 날카로운 플레이로 리그 최고의 정글러로 우뚝 섰다. 이후 SK텔레콤 T1, 킹존 드래곤X, 젠지를 거치며 활약했고, 2020년에는 LPL로 건너가 LGD에서 1년 뛰었다. 그리고 2021년 농심으로 이적하며 LCK로 돌아왔고, 2022년부터는 2019년 1년간 뛴 바 있는 젠지로 돌아와 팀의 쓰리핏을 이끌었다.
한편 올해 롤드컵 진출에 실패한 한화생명은 본격적인 스토브리그 시작 전부터 '바이퍼' 박도현과의 재계약에 성공했고, 연이어 미드라이너 '제카' 김건우도 붙잡았다. 이어 '딜라이트' 유환중을 영입했고, 24일에는 최현준의 영입을 발표했다. 같은 날 한왕호의 영입까지 공식적으로 발표한 한화생명은 2024 시즌을 앞두고 로스터를 완성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