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브 샌드박스는 25일 본인들의 공식 SNS를 통해 이주현과의 재계약 사실을 밝혔다. 이로써 2021 시즌을 마치고 리브 샌드박스에 합류한 이주현은 2022, 2023년에 이어 2024년에도 리브 샌드박스 소속으로 활동하게 됐다.
T1 루키즈 소속으로 프로게이머 활동을 시작한 이주현은 데뷔 시절부터 '제카' 김건우, '쿼드' 송수형, '카리스' 김홍조와 함께 4대 미드 유망주로 꼽히며 팬들의 기대를 받았다. 2021년 T1의 1군으로 LCK 무대를 처음 밟은 이주현은 2021 시즌이 종료된 이후 리브 샌드박스와 2년 계약을 체결하면서 본격적인 풀타임 주전생활을 시작했다. 공격적인 플레이와 본인의 시그니처 챔피언을 가진 이주현은 2022 서머 시즌 올프로 서드 팀에 드는 등 꾸준히 준수한 활약을 보였다.
리브 샌드박스는 2023년 스프링 시즌 초반 모래 폭풍을 불러왔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돌풍의 팀이 됐다. 그러나 스프링 시즌 후반부터 힘이 빠지며 포스트시즌에서 빠르게 탈락했다. '테디' 박진성을 새롭게 영입하면서 더 상위권을 노렸던 서머 시즌에는 오히려 7위에 그치면서 플레이오프와 롤드컵 선발전을 모두 놓쳤다. 시즌이 끝난 후 리브 샌드박스는 '헤나' 박증환과 '정훈' 이정훈으로 바텀 라인을 새롭게 구성한 가운데, '클리어' 송현민-'윌러' 김정현-'클로저' 이주현-'헤나' 박증환-'정훈' 이정훈으로 로스터 구성을 마쳤다.
허탁 기자 (taylor@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