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씨브즈는 28일(한국 시각) 공식 SNS 채널을 통해 2024 시즌 로스터를 발표했다. 이 명단에는 올해까지 골든 가디언스에서 활약한 바 있는 김동우가 포함됐다. 해체를 선언한 골든 가디언스를 나온 김동우는 내년에도 LCS에서 활약하게 됐다. 100 씨브즈는 김동우를 포함해 탑에 '스나이퍼' 라얀 슈라, 미드에 '퀴드' 임현승, 원더리 딜러에 '미치' 브랜든 초이, 서포터에 '에일라' 빌 응우옌으로 구성된 로스터를 완성했다.
김동우는 2018년 일본 LJL의 2부 리그인 LJLCS에서 본격적으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LMS의 AHQ에 잠시 몸담은 후 일본으로 복귀 V3 e스포츠에서 뛰었다. 그리고 2020년부터는 PCS의 PSG 탈론으로 팀을 옮겼고, 같은 해 가을에는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무대를 밟기도 했다.
2021년까지 PSG 탈론에서 활약한 후 북미 LCS로 무대를 옮긴 김동우는 2022 스프링 시즌을 디그니타스에서 보냈고, 이후 골든 가디언스로 이적했다. 올해 스프링부터는 PSG서도 호흡을 맞춘 바 있는 '고리' 김태우와 재회해 활약했고,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도 진출했지만, 월즈 퀄리파잉 시리즈에서 LEC의 팀 BDS에게 패하며 롤드컵 진출에는 실패했다.
한편 올해 롤드컵에 나서지 못했던 100 씨브즈는 신입급들로 새롭게 로스터를 꾸리며 8팀으로 줄어든 LCS에서 2024 시즌 롤드컵 진출에 도전한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