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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므' 윤성영 감독, 6년 몸담은 징동 떠난다

'옴므' 윤성영 감독.
'옴므' 윤성영 감독.
징동 게이밍이 팀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옴므' 윤성영 감독과의 결별을 공식 발표했다.

징동이 29일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윤성영 감독과의 계약 종료 소식을 알렸다. 징동은 "감독직에서 물러나는 '옴므' 감독에게 무거운 마음으로 작별 인사를 한다"며 "리더십에 감사하며 그의 미래에 행운이 있기를 바란다"는 말로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윤 감독은 앞서 롤드컵 4강 탈락 직후 휴식 의사를 내비친 바 있는데 이번 발표로 계약 종료가 공식화됐다.

MVP 오존 소속으로 프로게이머 생활을 시작한 윤 감독은 2014년부터 삼성 갤럭시 화이트의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지도자 커리어를 시작한 첫해부터 코치의 역할로 삼성 화이트의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우승을 도우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이듬해인 2015년에는 비시 게이밍에 합류하며 LPL로 무대를 옮겼다.

이후 팀 WE를 거쳐 2018 서머 시즌부터는 징동의 감독을 맡았다. 이때부터 팀을 서서히 강팀의 반열로 올려놓은 윤 감독은 올해 LPL 스프링,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LPL 서머를 연달아 우승하면서 '골든 로드'에 도전하기도 했다.

한편 오랫동안 팀을 이끈 윤 감독을 떠나보낸 징동은 2024 시즌을 앞두고 변화의 기로에 서게 됐다.

사진=징동 게이밍 SNS.
사진=징동 게이밍 SNS.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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