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그니타스는 1일(한국 시각) 공식 SNS 계정을 통해 김재연의 영입 소식을 전했다. 앞서 탑에 이재원과 정글에 '엑스유' 로렌스 린 쉬를 영입한 디그니타스는 김재연을 새롭게 팀에 합류시키면서 2024 시즌을 위한 상체 로스터를 완성했다.
김재연은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LCS에서 처음 뛰게 됐다. 아직 잘 모르는 분들이 많겠지만, 괜찮다"며 "빈말은 하고 싶지 않고, 최선을 다해 제가 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실망시켜드리지 않겠다"는 말을 남기며 이적 소식을 알렸다.
김재연은 2017년 샌드박스 게이밍에서 본격적으로 프로게이머 생활을 시작했다. 그리고 2019년 LCK 스프링 승강전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며 마침내 LCK 무대를 밟게 됐다. 서머 시즌 안정적인 경기력과 함께 승격 첫 시즌부터 팀의 포스트 시즌 진출을 돕기도 했다.
2020 시즌까지 샌드박스에서 뛴 김재연은 2021년 kt 롤스터로 팀을 옮겼다. kt에 와서는 '유칼' 손우현과 주전 경쟁을 펼친 바 있다. 이후 2022 시즌에는 다시 샌드박스로 복귀했고, 탑으로 포지션을 변경해 활약했다. 그리고 올해는 LPL 인빅터스 게이밍(IG)에서 뛰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