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나틱이 2일(한국 시각)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윤세준 영입 소식을 전했다. 앞서 2023 시즌을 함께한 멤버 중 휴식을 선언한 '트림비' 아드리안 트리부스를 제외한 모든 선수들과 재계약을 맺은 프나틱은 마지막 남은 한 자리를 윤세준으로 채우면서 내년을 위한 로스터 구성을 완료했다.
디알엑스 아카데미 출신의 윤세준은 2021년 디알엑스 챌린저스 소속으로 프로게이머 생활을 시작했다. 같은 해 서머 시즌에는 1군에 콜업되면서 LCK 무대를 밟았고, 브리온을 상대로 했던 데뷔전에서는 좋은 활약을 펼치며 POG(플레이어 오브 더 게임)을 받기도 했다. 이듬해 디알엑스 챌린저스에서 LCK CL을 소화했고, 올 시즌을 앞두고 광동으로 팀을 옮긴 바 있다.
이번 스프링 시즌에는 광동에서 '모함' 정재훈과 치열한 주전 경쟁을 펼쳤고, 서머 시즌에는 2군에서 콜업된 '안딜' 문관빈과 주전을 놓고 경쟁했다. 스프링 시즌에는 총 24경기(세트 기준)에 출전해 8승 16패의 성적을 남겼고, 서머 시즌에는 총 18경기(세트 기준)에 출전해 8승 10패의 성적을 기록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