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S는 8일(한국 시각) 공식 SNS 계정을 통해 '369' 영입 소식을 알렸다. 올해 스프링 정규 시즌 7위, 서머 정규 시즌 4위의 성적을 기록하며 LoL 월드 챔피언십 진출에 실패했던 TES는 앞서 '티안' 가오톈량과의 재계약, '크림' 린잔 영입에 이어 '369'를 복귀시키면서 다음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69'는 중국을 대표하는 탑 라이너 중 한 명이다. TES 소속으로 강력한 라인전을 뽐내며 화려하게 LPL서 데뷔한 '369'는 데뷔 2년 차인 2020년에는 서머 우승에 성공하며 롤드컵 무대를 밟았다. 이후 2021년까지 TES에서 활약했고, 지난해부터는 징동 게이밍으로 팀을 옮겨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올해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중국 국가대표로 뽑혀 동메달을 목에 걸었고, 이뿐 아니라 팀과 함께 LPL 스프링, 서머,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을 우승하는 등 영광의 시간을 보냈다. 시즌 종료 후 징동을 떠난 '369'는 2년 만에 친정팀으로 복귀하면서 새로운 시즌을 맞게 됐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