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식타스가 7일(한국 시각) 공식 SNS 계정을 통해 2024년 시즌을 치를 로스터를 발표했다. 이 로스터에는 정조빈이 포함됐다. 이어서 '훈' 이장훈까지 포함되며 베식타스는 2024년을 두 명의 한국 선수와 함께 보내게 됐다. 약 2년간 라틴 아메리카 리그에서 뛰었던 정조빈은 이번 이적으로 처음으로 튀르키예 무대를 밟게 됐다.
지난 2019년 한화생명 아카데미에 입단했던 정조빈은 2020년 5월 1군으로 콜업되기도 했다. 서머 시즌 당시 '라바' 김태훈과 주전 경쟁을 펼쳤고, 2라운드부터는 주전으로 자리를 잡으면서 시즌 마지막까지 팀의 미드 라인을 책임졌다. 이후 T1 챌린저스로 이적했고, 스프링 시즌 LCK CL 챔피언에 오르기도 했다.
한편 베식타스는 지난해 TCL 윈터서는 정규 리그 6위를 기록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지만, 서머 시즌에는 8위에 머무른 바 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