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관계자는 12일 팬 미팅 중단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놨다. 그들은 "안타깝게도 경기 종료 후 롤파크에서 진행되던 대면 팬 미팅은 2024 시즌부터 잠정 중단된다. LCK 10개 팀과 논의한 결과, 선수들과 팬들이 서로 안전하고 쾌적하게 팬 미팅을 할 수 있을 만큼 넓은 공간이 부재한 것이 가장 큰 이유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또한 모든 팀들이 한정된 공간과 시간 내에서 팬 미팅을 진행해야 하다 보니 각 팀마다 자신만의 개성을 충분히 드러내지 못한 채 일률적인 방식으로 팬 미팅을 진행할 수밖에 없었다"며 "비록 경기 후 롤파크에서 진행되던 각 팀 별 대면 팬 미팅은 중단되지만, 팬들과의 접점을 늘릴 수 있는 다른 방식을 각 팀과 리그 차원에서 강구 중에 있으니 지속적인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LCK는 2024 스프링 스플릿 개막을 앞두고 팬 미팅 중단을 결정한 바 있다. 그동안 LCK 팀들은 롤파크 내에 별도로 마련된 공간서 경기 종료 후 팬과 만나는 시간을 가져왔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