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플러스 기아 2 vs 0 농심
1세트 디플러스 기아 승 vs 패 농심
2세트 디플러스 기아 승 vs 패 농심
디플러스 기아가 에이스 '쇼메이커' 허수의 맹활약을 앞세워 시즌 두 번째 승리를 수확했다.
디플러스 기아는 25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LCK아레나에서 진행된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1라운드 농심 레드포스와의 대결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
디플러스 기아는 '쇼메이커' 허수가 미드 싸움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한 덕분에 손쉽게 승리했다. '쇼메이커'는 이날 경기 1세트서 르블랑으로 솔로 킬을 연달아 따내면서 주도권을 가져왔고, 2세트서는 카사딘을 골라 경기 막판 펜타 킬까지 따내면서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1세트에선 '쇼메이커' 허수의 쇼타임이 나왔다. 탑에서 솔로 킬을 내줬지만, 미드에서 허수의 르블랑이 솔로 킬을 따내면서 분위기를 가져왔다. 바텀에서도 '루시드' 최용혁의 렐을 앞세워 3인 다이브를 성공시키면서 초반 주도권을 강하게 잡았다. 이어 미드에서 허수가 두 차례 추가로 솔로 킬을 만들어내며 승기를 굳혔다.
잘 성장한 르블랑이 시야 장악을 시도하는 상대를 차례로 끊어내면서 게임이 일방적으로 흘러갔다. 결국 디플러스 기아가 상대 무리한 바론 시도를 일망타진하면서 에이스를 띄웠고, 26분 만에 미드로 진격해 세트 승을 가져갔다.
2세트서는 '루시드' 최용혁의 활발한 갱킹이 디플러스 기아를 승리로 이끌었다. 최용혁은 3레벨 빠른 갱킹을 통해 허수의 미드 카사딘에게 선취점을 선물했다. 이후 드래곤 교전서도 팀을 승리로 이끈 최용혁은 이후 미드와 바텀에 갱킹을 성공시켜 상대 스펠을 소모시키며 라이너들이 주도권을 잡게 했다. 이어 13분 바텀에서 한 차례 갱킹을 추가로 성공시키면서 승기를 굳혔다.
빠르게 앞서나간 디플러스 기아는 18분 드래곤 교전서 상대를 모두 잡아내면서 결정타를 날렸다. 이후 잘 성장한 허수의 카사딘이 화력을 폭발시키면서 차례로 상대를 잡아냈고, 경기 막판엔 펜타 킬까지 따내면서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디플러스 기아는 이날 승리하면서 2승 1패(+3)을 기록, 3위에 랭크됐다. 반면 농심 레드포스는 1승2패(-2)로 공동 6위에 머물렀다.
허탁 기자 (taylor@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