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은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벌어진 2024 LCK 스프링 3주 차 젠지e스포츠와의 경기서 0대2로 패했다. 4연승에 실패한 광동은 시즌 3승 3패(-1)로 5위에서 6위로 내려앉았다.
김대호 감독은 "패해서 아쉽지만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저희가 앞으로 계속 롱런을 하려면 약간 더 멀리 바라봐야 한다"며 "오늘 경기서 좋은 경험을 했다. 이 패배를 어떻게 분석하느냐에 따라 앞으로 저희가 리그를 치르는 데 좋은 양분이 될 거 같다"고 평가했다.
이날 '쵸비' 정지훈과 대결한 '불독' 이태영에 대해선 "'불독' 선수는 1세트서 게임 몰입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는 데 오늘 1,2세트서는 평범하게 해줬다.
광동은 구정 연휴가 끝나고 난 뒤 재개되는 4주 차서 디알엑스를 상대한다. 김 감독은 "2주 가까이 휴식이라서 느슨해질 거 같아 걱정된다"며 "그래서 스크림을 꾸준히 해서 감각을 유지시켜야할 거 같다. 다음 경기가 디알엑스전인데 잘 준비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승리할 수 있을 거로 생각한다"고 예상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