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혁은 3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에서 열린 2024 LCK 스프링 3주차 OK저축은행 브리온과의 경기서 2대0으로 승리했다. 이 경기에서 이상혁은 1세트 오리아나, 2세트 탈리야를 플레이해 각각 1킬과 8킬을 추가하면서 본인의 LCK 통산 최다 킬 기록을 3,005킬까지 올렸다. LCK 통산 최다 킬에서 2, 3위를 기록 중인 선수는 '데프트' 김혁규와 '룰러' 박재혁으로 각각 2,646킬과 2,152킬을 기록 중이다.
2013년 데뷔한 이상혁은 오늘 경기까지 세트 기준 총 894게임을 플레이했고, 3005킬을 따냈다. 세트 당 평균으로 환산하면 평균 3.4킬 정도를 거둔 셈이다. 시즌별로 보면, 2017년 스프링 정규 시즌 총 42세트에서 196킬을 따내 이상혁이 보낸 시즌 중 가장 많은 킬을 따냈다. 2015년 서머엔 29세트라는 다소 적은 세트 수에도 166킬을 따내며 두 번째로 많은 킬을 따낸 시즌으로 기록됐다. 이번 시즌엔 총 14세트에 나서 51킬을 기록 중이다.
이 기간 동안 이상혁은 아지르를 총 119게임 플레이하면서 아지르로 374킬을 따냈다. 플레이와 킬 수 모두 최다다. 이어 킬 수 순으론 200킬을 따낸 르블랑과 173킬을 따낸 빅토르가 그 뒤를 이었다. 팀을 상대론 가장 많이 상대한 젠지에게 451킬, kt에게 441킬, 디알엑스에게 307킬을 따냈다.
한편 이상혁은 지난 디알엑스와의 경기서 승리하면서 LCK 최초 세트 기준 600승 기록을 수립한 바 있다.
허탁 기자 (taylor@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