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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접전 끝에 디알엑스 제압하고 CL 3연승 질주

kt 롤스터 챌린저스.
kt 롤스터 챌린저스.
kt 롤스터 챌린저스가 디알엑스 챌린저스를 꺾고 3연승에 성공했다.

kt가 6일 서울 중구 WDG e스포츠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24 LCK 챌린저스 리그 스프링 1라운드 경기서 디알엑스를 2 대 1로 제압했다. 경기 한때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1세트를 차분하게 따낸 kt는 2세트를 패하며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마지막 3세트서 집중력을 발휘해 승리하며 3연승에 성공했다.

1세트 초반부터 kt는 최근의 좋은 분위기를 증명하듯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바루스-노틸러스 조합을 앞세운 바텀 듀오가 상대 칼리스타-니코 조합을 맞아 주도권을 챙긴 것. 발이 풀린 '웨이' 한길은 노틸러스로 미드 로밍까지 성공시키면서 첫 킬을 만들었다. 이후 탑에서 손해를 보기도 했지만, 여전한 바텀 주도권을 바탕으로 추가 킬을 기록하며 좋은 분위기를 유지했다.

첫 번째 드래곤까지 챙긴 kt는 이후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13분 바텀 교전에서 상대의 빠른 합류로 인해 패배한 것. 연이어 아지르를 플레이하며 탑에서 라인을 받던 '지니' 유백진이 '예후' 강예후의 아칼리에게 솔로 킬을 허용했고, 연달아 전령까지 내주면서 수세에 몰렸다.

위기에 빠진 kt는 차분한 운영으로 경기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23분 바텀에서 이득을 보는 사이 바론을 내주기는 했지만, 손해를 최소화하면서 미드 1차 포탑을 파괴하고 운영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이후부터 다시 속도를 내며 디알엑스를 압도한 kt는 마지막 전투까지 승리하면서 첫 세트를 챙겼다.

두 번째 세트서 패한 kt는 3세트를 기세 좋게 시작했다. 미드에서 렐을 플레이한 '함박' 함유진과 아지르를 플레이한 유백진이 좋은 호흡을 보이며 첫 킬을 만들어낸 것. 앞서 공허 유충까지 깔끔하게 가져간 만큼 kt는 확실하게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이후 10분 바텀 근처 싸움에서 패하며 제동이 걸리긴 했지만, 이후 상대 인원 공백을 틈타 전령을 가져가며 다시 분위기를 잡았다.

17분 미드 전투에서 승리를 거둔 kt는 드래곤까지 가져가며 더욱 기세를 올렸다. 골드 차이 역시 4,000 가까이 벌리면서 경기를 굳혀갔다. 이후 세 번째 드래곤 전투에서도 승리를 가져가며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바람 드래곤의 영혼까지 일방적으로 완성한 kt는 마지막 진격에서 상대의 수비 병력을 모두 정리하며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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