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은 18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청진동 그랑서울 LCK 아레나에서 열린 피어엑스와의 경기서 2대0으로 승리했다. 승리한 T1은 7연승과 함께 시즌 7승 1패(+12)를 기록하며 젠지e스포츠(7승 1패, +10)를 끌어내리고 선두로 올라섰다.
김정균 감독은 "승리와 함께 얻어가는 게 많았던 날이었다"며 "프로이기에 승리가 중요하지만, 다양한 시도를 하는데 좋은 점과 보완해야할 점들이 경기에서 나와 좋았다"며 7연승을 거둔 소감을 전했다.
1세트서 나온 서포터 이즈리얼에 대해선 "갱킹을 안 당했으면 이후에 우리가 강력하게 때릴 수 있는데 거기서 조금 빼끗했다"며 "삐끗했음에도 불구하고 운영 등에서 좋게 나와서 더 만족스러웠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김 감독은 "상대하는 입장서는 우리 팀을 상대할 때 생각을 많이 해야 할 거다"라며 "바텀 라인의 경우 챔피언 풀이 넓고 잘 다루기 때문에 우리 팀으로서는 큰 무기인 거 같다"고 말했다.
T1이 기존의 틀을 조금씩 깨고 있는 평가에 대한 질문에는 "기존의 틀을 깬다는 생각보다 무조건 이길 수 있는 조합에 맞게 최선을 다한다 이런 느낌이다"며 "그 부분에 있어서 목적에 맞춰 최선을 다해 준비한다는 표현이 맞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농심 레드포스와 1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치르는 김정균 감독은 "다음 주에 새로운 패치가 되기에 거기에 맞게 준비를 잘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