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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LPL서 14개 챔피언 쓴 FPX '덕담' 서대길, "쓸 수 있는 챔피언 더 있다"

FPX '덕담' 서대길(사진=LPL)
FPX '덕담' 서대길(사진=LPL)
"앞으로 사용할 수 있는 챔피언은 더 있다."

FPX가 26일 오후 중국 상하이 홍차오 리그 아레나에서 벌어진 2024 LPL 스프링 5주차 경기서 TES를 2대1로 제압했다. 승리한 FPX는 4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5승 3패(+2)로 7위를 기록했다. 5연승이 끝난 TES는 시즌 2패(5승)째를 당했다.

FPX 원거리 딜러 '덕담' 서대길은 1세트서 트위스티드 페이트(2킬 4데스 4어시스트)로 부진했으나 2세트서는 세나로 4킬 3데스 1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3세트는 미스 포츈을 꺼내 2킬 1데스 3어시스트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덕담' 서대길은 경기 후 인터뷰서 TES의 5연승을 저지한 소감에 대해 "우리 팀이 매 경기 1세트에 급한 부분이 있어서 2세트를 앞두고 그 부분만 정리하면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며 "오늘은 경기 승패를 신경 쓰는 거보다 우리가 할 수 있는 부분에 최선을 다하려고 했다"고 전했다.

1세트서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골라 부진했던 서대길은 "플레이 적으로 급했던 거 같다"라며 "그래도 오늘 경기는 TES보다 팀적으로 움직임이 좋았던 거 같다"고 평가헀다.

서대길은 이번 LPL 스프링서 바루스, 세나, 스웨인, 이즈리얼 등 14개 챔피언을 선택했다. 사용할 수 있는 챔피언이 더 있는지 질문에는 "세보지 않았으나 앞으로 사용할 수 있는 챔피언은 더 있다"며 "제가 가장 좋아하는 챔피언은 아펠리오스다. LCK에서 플레이했을 때가 기억에 남는다"며 웃음을 지어 보였다.

끝으로 그는 "아직 라인전도 부족하고 잘 죽는 거 같다"며 "그 부분서 성장을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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