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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디도스 공격 대비 프로토콜 발표

라이엇, 디도스 공격 대비 프로토콜 발표
라이엇 게임즈가 지난 25일 LCK에서 발생했던 디도스(DDoS, 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 사태에 사과하며, 대응 프로토콜에 관해 설명했다.

라이엇은 28일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지난 25일 일어난 디도스 공격 사태와 관련해 불편을 겪은 관람객 여러분과 팀 관계자 및 시청자들께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고 고개 숙였다. 이어서 "미흡한 대응으로 2경기 관람객들께서 큰 불편을 겪었다. 늦은 시간까지 경기를 보기 위해 대기했지만, 경기 직전에 연기를 결정하며 혼선을 끼쳤다. 이에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라이엇은 연기된 경기였던 OK저축은행 브리온과 광동 프릭스의 매치 50을 제외하고는 리그 일정이 없던 이틀 동안 대응책 마련을 위해 힘썼다고 말했다. 그들은 "가능한 최선의 조치를 연구하고 실행해 LCK 팬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관람 및 시청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준비된 대응책으로 디도스 공격이 막히면 이들은 또 다른 방법을 통해 다시 한 번 범죄를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럴 경우, 25일 같은 혼란이 일어나지 않도록 선수단과 현장을 찾아준 팬, 시청자들께서 느끼실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다음과 같은 프로토콜을 말씀드린다"고 설명했다.

라이엇은 ▲디도스 공격 정황으로 게임 취소 가능성이 생겼을 경우, 신속하게 팬들에게 전달 ▲경기 중단으로 인해 관람 완료가 불가능할 시 환불 조치 ▲네트워크 불안정 이슈에도 불구하고 팀과의 논의를 통해 진행 중인 세트를 끝마치는 것이 가능하다고 판단 시 진행 중인 세트는 마무리 ▲디도스 공격 발생으로 시작하지 않은 당일 뒤 경기가 영향받을 경우 신속하게 전달 등의 프로토콜을 마련했다.

LCK 입장 전문(사진=라이엇 게임즈).
LCK 입장 전문(사진=라이엇 게임즈).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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