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S 해설자인 '아젤' 아이작 벤틀리는 29일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LCK 같은 큰 리그가 디도스 공격이 이렇게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은 정말 놀랍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LCK 스프링 1라운드 디알엑스와 디플러스 기아와의 경기서 지속해서 퍼즈가 걸리며 3시에 시작한 경기가 10시경에 종료됐다. 그러면서 2경기 OK저축은행 브리온과 광동 프릭스의 경기는 녹화 중계를 결정했다.
이후 28일 디도스 공격에 대비해 프로토콜을 만들었으나 T1과 피어엑스와의 1세트부터 디도스 공격이 시작됐고 2세트는 금일 오전 12시 30분에 녹화 중계를 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경기 후 LCK 스프링 잔여 경기에 대해 비공개 녹화방송을 발표했다.
그는 "솔직히 과거에 있었던 일이라고 생각했다"며 "예전에는 WoW(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경쟁전에서 디도스 공격으로 인해 공포를 떨었고 심지어 대회서는 상대로부터 공격을 받기도 했다. 최근 경기서는 디도스 공격이 전혀 없었던 거 같은데 오랜만에 다시 부활한 거보니 기분이 이상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젤'은 "책임자를 찾아내 처벌하고 LCK가 빠른 해결책을 찾을 수 있길 바란다"고 소망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