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호크스 게이밍은 3일 온라인으로 벌어진 LJL 스프링 결승전서 데토네이션 포커스미(FM)를 3대0으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창단 첫 LJL 우승을 차지한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데토네이션FM의 대회 7연패를 저지했다.
올 시즌 앞두고 팀 헤레틱스를 떠나 소프트뱅크에 합류한 '에비' 무라세 슌스케는 친정팀인 데토네이션FM을 꺾고 LJL 통산 11번째 우승을 거머쥐었다.
그렇다고 해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진출은 아니다. 2024시즌을 앞두고 바뀐 정책에 따라 소프트뱅크는 PCS 플레이오프 스테이지2로 직행해서 PCS 스프링 1, 2시드와 대결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PCS 스프링은 CTBC 플라잉 오이스터가 정규시즌 1위를 차지하며 스테이지2 진출을 확정 지은 상태다.
반면 데토네이션FM은 정규시즌서 9승 1무(+18)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으나 소프트뱅크를 넘는 데 실패하며 PCS 플레이오프 스테이지1부터 시작하게 됐다.
소프트뱅크 '바이칼' 김선묵 감독은 "기분이 좋다"라며 "소프트뱅크 자체 팬 미팅을 했는데 결승전 기대해도 좋다고 했다. PCS 플레이오프도 많이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우승을 차지한 소프트뱅크 선수들은 오는 15일 PCS 스프링 플레이오프가 열리는 대만 타이베이로 출국할 예정이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