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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L 돋보기] FPX '덕담' 서대길, 5년 만에 '룰러 악몽' 벗어났다

FPX '덕담' 서대길(사진=LPL)
FPX '덕담' 서대길(사진=LPL)
드디어 징동 게이밍 '룰러' 박재혁의 악몽에서 벗어났다.

FPX는 11일 오후 중국 베이징 레기온 JDG 센터에서 벌어진 LPL 스프링 7주차 경기서 징동 게이밍(이하 JDG)을 2대0으로 제압했다. JDG의 5연승을 저지한 FPX는 시즌 8승 4패(+6)를 기록하며 5위로 올라섰다.

이날 승리는 '덕담' 서대길에게 매우 중요했는데 2020년 이후 5년 만에 '룰러' 박재혁을 넘어선 것이다.(대회 기준) 서대길은 농심 레드포스의 전신인 팀 다이나믹스 시절인 지난 2020년 LCK 서머부터 박재혁에게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2020년 LCK 서머와 2021년 LCK 스프링서는 젠지e스포츠 소속이던 박재혁에게 전패를 당한 서대길은 담원 기아(현 디플러스 기아)로 이적한 2022년 LCK 스프링 플레이오프서도 2대3으로 패했다.

이후에도 '룰러' 악몽은 계속됐는데 2022년 LCK 서머서도 모두 패한 서대길은 미국에서 벌어진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8강전서 '룰러'를 만났으나 2대3으로 무릎을 꿇었다.

결국 서대길은 중국으로 무대를 옮긴 뒤에야 박재혁을 넘을 수 있었다. 서대길은 JDG와의 1세트서 제리로 5킬 2데스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2데스 2어시스트에 그친 박재혁의 바루스를 압도했고, 2세트서는 바루스로 11킬 1데스 10어시스트로 2킬 8데스 박재혁의 칼리스타에 판정승을 거뒀다.

서대길은 경기 후 인터뷰서 "오늘 경기 전까지 '룰러'를 상대로 승리한 적이 없었는데 오늘은 승리에서 정말 기쁘다"라고 말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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