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은 15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청진동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LCK 스프링 8주 차 한화생명e스포츠와의 경기서 1대2로 패했다. 시즌 13승 3패(+20)을 기록한 T1은 한화생명(13승 3패, +16)에 불안한 2위를 유지했다.
류민석은 경기 후 인터뷰서 "져서 아쉽고 남은 경기와 플레이오프를 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패치서 아지르를 못 쓰고 상체 메타도 많이 바뀌면서 그 부분을 잘 적응하지 못했다"며 한화생명 전 패배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현재 적용 중인 14.4 패치서는 많은 챔피언이 너프와 버프를 받았다. 또한 T1에서 많이 사용했던 아지르는 글로벌 밴이 됐다. 류민석은 "(챔피언) 티어 정리가 안돼서 이번 주가 많이 힘들었다. 솔직히 지금까지도 뭐가 좋다고 확신을 못 가진 상태라서 티어 정리에 있어 준비 과정이 아쉬웠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경기도 조합이 만들어졌을 때 콘셉트에 맞게 해야 하는데 많이 해보지 않다 보니 뭔가 손에 잘 익지 않았다"라며 "이번 주 경기력이 좋지 않았는데 선수단 다 같이 조급함 느끼지 않고 플레이오프까지 잘 적응하고 준비 잘한다면 충분히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끝까지 응원해 줬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