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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박승진 대행, "'칼릭스' 콜업, 예전부터 준비하고 있었다"

농심 박승진 대행, "'칼릭스' 콜업, 예전부터 준비하고 있었다"
농심 레드포스 '첼리' 박승진 감독 대행이 '칼릭스' 선현빈 선발 출전 배경을 설명했다.

농심이 22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LCK아레나에서 진행된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2라운드서 피어엑스를 2-1로 제압했다.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한 농심은 유종의 미를 거뒀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박승진 감독 대행은 "시즌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하게 돼서 기분 좋다"는 말로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농심은 1세트에 2군에서 콜업한 '칼릭스' 선현빈을 선발로 출전시켰다. 07년생 신현빈은 이날 생일과 함께 LCK 출전 제한 연령이 풀리면서 데뷔전을 치렀다. 박 대행은 "'칼릭스' 콜업은 예전부터 내부적으로 준비를 하고 있었다. 비록 오늘 경기력에서 그게 나오진 못했지만, 스크림 과정에서 생각보다 너무 잘해서 선발로 기용했다"고 선현빈 기용 이유를 설명했다.

농심은 이날 1, 2세트를 마친 후 기존 '콜미' 오지훈은 다시 투입했다. 결과는 성공적이었고, 탈리야를 플레이한 오지훈은 POG(플레이어 오브 더 게임)를 수상하기도 했다. 박 대행은 교체 이유를 묻자, "1, 2세트를 보고 선현빈이 생각보다 긴장을 한 것 같았다. 그래서 이겨도 교체를 진행하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해서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시즌을 마친 박 대행은 "플레이오프 진출이 저희 목표였다. 그 과정에서 흔들리는 상황도 많았다. 저희 선수들이 더 잘할 수 있는데, 뭔가 생각보다 경기력이 나오지 않으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며 "서머를 준비하는 과정에서는 어떤 부분을 보완하면 좋을지 더 생각해 봐야 할 것 같다"고 스프링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박 대행은 "딜레마가 있다. 됐던 걸 저희 것으로 만드는 과정에서 A가 되면 B로 넘어가야 하는데, B로 가면 다시 A가 안 되는 딜레마가 있다"며 "어떻게 그걸 극복할지를 생각하고 노력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박 대행은 "팬들이 스프링 시즌 농심 경기를 지켜보면서 실망도 많이 했을 것 같다"며 "서머는 절치부심해서 좋은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는 다짐을 남기며 인터뷰를 마쳤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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