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동 게이밍은 23일 홈페이지를 통해 '마파' 원상연 감독이 건강상 이유로 감독직에서 내려왔다고 밝혔다.
2011년 스타테일에서 데뷔한 원상연은 kt 롤스터를 거쳐 2014년 인빅터스 게이밍(IG)에서 감독과 코치 생활을 했다. 이후 젠지e스포츠에 합류해 LCK 3연패를 달성한 원상연은 2024시즌을 앞두고 징동 게이밍에 합류했다.
징동 게이밍은 LPL 스프링서 12승 3패(+13)를 기록하며 빌리빌리 게이밍(15승 1패, +25)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이런 상황서 감독을 교체할 이유가 없지만 지난 22일 웨이보 게이밍과의 8주 차 경기 패배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원상연이 빠진 감독 자리에는 분석가인 '부쏘' 우숴가 아닌 '린' 김다빈 코치가 감독대행을 맡게 됐다.
김다빈 감독대행은 2015년 데뷔했으며 2016년 GC 부산 라이징 스타에서 코치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젠지e스포츠 아카데미, 젠지 1군, FPX, 리브 샌드박스(현 피어엑스) 등에서 활동했다.
한편 징동 게이밍은 24일 에드워드 게이밍(EDG)을 상대로 시즌 최종전을 치른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