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5승 3패(+19)를 기록하며 LCK 스프링 스플릿서 3위를 기록한 한화생명e스포츠가 플레이오프 1라운드 상대 팀으로 광동을 지명했다. 한화생명과 광동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는 오는 30일에 벌어진다.
두 팀의 대진은 한화생명의 선택 전부터 유력했다. 광동 김대호 감독은 24일 kt 롤스터와의 최종전이 끝난 뒤 인터뷰서 "플레이오프서는 한화생명e스포츠와 만날 가능성이 99%일 거다"라며 "한화생명이 너무 잘해서 쉽지 않지만 무기력하게 지지 않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수'를 둘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생명이 광동을 선택하면서 정규시즌 4위인 kt 롤스터는 31일 5위 디플러스 기아를 상대한다. kt 강동훈 감독은 광동과의 경기 후 인터뷰서 "우리 플레이를 잘할 수 있고 아까 언급했던 조합의 콘셉트도 잘 살리면서 이어간다면 다 이길 수 있을 것이다"라며 "만약에 그게 잘 안된다면 어떤 팀을 만나든 힘든 경기가 될 거 같다. 남은 기간 동안 그런 부분에 선수들을 타이트하게 지도할 생각이다"고 강조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