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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에비', "LEC에 갔을 때 내 실력 어느 정도인지 깨달아"

이미지 캡처=PCS SNS.
이미지 캡처=PCS SNS.
LJL 팀 중 유일하게 PCS 스프링 플레이오프 스테이지2에 참가 중인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 게이밍 '에비' 무라타 슌스케가 LEC에 갔을 때 본인의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었다고 했다.

데토네이션 포커스미(FM)를 떠나 지난해 유럽 LEC 팀 헤레틱스서 1년을 보낸 '에비'는 친정팀 데토네이션 포커스 미(FM)가 아닌 라이벌 팀인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 게이밍에 입단했다.

'에비'가 속한 소프트뱅크는 LJL 스프링서 데토네이션FM의 대회 7연패를 저지하는 동시에 창단 첫 우승을 차지했다. 2024시즌을 앞두고 바뀐 정책에 따라 PCS 스프링 플레이오프 스테이지2에 참가 중인 소프트뱅크는 첫 경기서 강호 PSG 탈론에 2대3으로 패해 패자 2라운드로 내려갔다.

소프트뱅크는 금일 패자조서 딥 크로스 게이밍을 상대로 패자 3라운드 진출을 노린다.

'에비'는 베트남 미디어와의 인터뷰서 LEC와 PCS 탑라이너 중 상대하기 어려운 지역에 대해 "LJL에서는 선수들의 실력이 그리 놓지 않아서 LEC에 갔을 때 내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깨닫고 발전하는 데 도움이 됐다"라며 "LEC와 PCS를 비교하자면 실력 수준은 비슷하다. 다만 LEC 선수들이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을 더 잘 알고 있다는 점에서는 PCS보다 우위인 거 같다"고 평가했다.

팀 헤레틱스를 나온 '에비'는 올 시즌을 앞두고 소프트뱅크에 입단했다. 그는 "데토네이션FM에 있는 동안 정말 행복했다. 하지만 한 팀에 오래 있으면 새로운 것을 원하게 되는데 소프트뱅크는 그런 저에게 새로운 걸 줬다"면서 "서머 시즌서는 데토네이션FM이 다시 일어서길 바라지만 지금은 PCS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유일한 LJL팀인 우리에게 집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금은 LJL을 대표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하고 있다는 '에비'는 PSG 탈론과의 경기서 패배한 것에 대한 질문에는 "밴픽 때문이 아니라 게임 내 일부 상황에서 경험이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바론을 가져왔고 억제기도 밀었지만 집중력을 잃고 경기를 마무리하지 못했다. 플레이오프 스테이지2에 참가 중인 CTBC 플라잉 오이스터, PSG 탈론 등을 다시 만난다면 승리할 수 있을 것이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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