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자 인 파자마스(NIP) 탑 라이너 '샨지' 덩즈지안은 27일 중국 선전에 위치한 선전 미디어 그룹 롱강 제작센터에서 열린 TES와의 최종전 2세트서 렉사이를 꺼내들었다. LPL에서 탑 렉사이가 등장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경기서 '샨지'는 렉사이를 플레이했지만 0킬 4데스 8어시스트에 그치면서 '369' 바이자하오의 레넥톤(6킬 2데스 5어시스트)에 완패했다.
14.4 패치서 리워크를 거친 렉사이는 14.5 패치를 통해 궁극기 '공허의 돌진'의 피해량이 100/250/400(대상이 잃은 체력의 20/25/30%)에서 150/300/450(대상이 잃은 체력의 20/30/35%)으로 버프됐다. 유지력이 좋아졌다는 평가이며 솔로랭크에서도 탑 대세 챔피언으로 자리잡고 있다.
14.5 패치서 탑 렉사이는 브라질 CBLoL 아카데미 리그에서 처음 등장했는데 LEC서는 지난 달 23일 G2 e스포츠 '브로큰 블레이드' 세르겐 첼리크가 SK 게이밍과의 경기서 처음으로 사용했고, 3월 25일 팀 헤레틱스 '원더' 마르틴 한센이 자이언트엑스와의 경기서 꺼냈는데 모두 이겼다.
한편, 오는 주말 스프링 플레이오프에 들어가는 LCK서는 2015년부터 렉사이가 나오기 시작했으나 단 한 번도 탑에서는 등장하지 않았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