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는 31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벌어질 예정인 e스포츠 월드컵(이하 EWC)에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이하 LoL e스포츠) 팀과 전략적 팀 전투 e스포츠(이하 TFT e스포츠) 선수의 참가를 허용한다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e스포츠 월드컵 측은 지난해 11월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LoL 월드 챔피언십에 찾아와서 라이엇 게임즈 관계자와 만남을 가졌다고 한다. 당초 LoL과 발로란트는 종목 채택이 어렵지 않느냐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지만 LoL은 정식 종목으로 들어가게 됐다.
라이엇 게임즈에 따르면 EWC는 공식 LoL e스포츠 대회가 아니기 때문에 라이엇 게임즈가 제작과 참가팀 선정에 관여하지 않는다. 작년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T1이 참가했던 레드불 리그 오브 잇츠 오운과 동일하다.
라이엇 게임즈는 EWC 참가 이유에 대해 EWC가 MENA(Middle East and North Africa), 중동과 북아프리카)의 플레이어에게 줄 수 있는 영향과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직면한 많은 e스포츠 게임단과 선수를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라이엇 게임즈는 리그 오브 레전드의 아랍어 현지화가 이뤄지고 올해 안에 중동에서 새로운 서버를 개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