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매체인 sheep e스포츠는 5일(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타나토스' 박승규가 클라우드 나인과 구두 합의를 마쳤지만, 아직 계약서에는 서명하지 않은 상태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타나토스'가 팀에 합류한다면 '퍼지' 이브라힘 알라미를 대체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0년 데뷔한 박승규는 '풀배' 정지훈(현 OK 저축은행 브리온)과 함께 디플러스 기아 챌린저스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2021년 KeSPA컵서 첫 우승을 차지한 박승규는 2022년, 2023년 LCKCL 스프링서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하지만 박승규는 현재 LCK에서 빼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루시드' 최용혁과 달리 1군에 올라가지 못했고, 팀 이적도 안 되면서 붕 떠버린 상태다.
박승규의 합류 가능성이 높은 클라우드 나인은 2022년 LCS 챔피언십, 2023년 LCS 스프링서 우승을 차지한 팀. LCS 스프링을 앞두고 '조조편' 조셉 준 편을 영입했으나 3위에 그치면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진출에는 실패했다.
MSI 진출에 실패한 클라우드 나인은 서머 시즌을 앞두고 '미시' 알폰소 로드리게스 감독과 결별하는 등 팀 리빌딩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