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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 김정수 감독, "PO서 잘 성장하고 있는 거 같아 긍정적"

젠지 김정수 감독, "PO서 잘 성장하고 있는 거 같아 긍정적"
"플레이오프서 힘들게 이기고 있지만 잘 성장하고 있어서 만족한다."

젠지e스포츠가 6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청진동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벌어진 LCK 스프링 플레이오프 3라운드서 한화생명e스포츠에 3대1로 승리했다. 이로써 젠지는 오는 14일 송파구 방이동 KSPO돔에서 열릴 예정인 LCK 스프링 결승에 진출했다.

젠지는 지난 2022년 LCK 스프링 플레이오프부터 5연속 결승 진출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젠지는 결승에 진출하면서 5월 중국 청두에서 벌어질 예정인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티켓도 거머쥐었다. 우승을 차지하면 메인 스테이지, 준우승이면 플레이-인부터 출발한다.

젠지 김정수 감독은 "스코어는 3대1이지만 게임 내적으로는 힘들었다고 생각한다"며 "그래도 선수들이 잘 집중해서 이긴 거 같아 기분 좋다"며 한화생명을 꺾고 결승전에 올라간 소감을 전했다.

이어 "쉽지 않은 경기라고 해도 계속 이기고 있다. 예를 들어 스크림(연습경기) 같은 경우에도 저희가 생각보다 성적은 좋지만 압도하는 모습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며 "그렇지만 본 경기서 잘 해주고 있고 플레이오프도 힘들게 이기고 있지만, 잘 성장하고 있는 거 같아 긍정적이다"고 평가했다.

김정수 감독은 이날 경기서는 '피넛' 한왕호를 견제하는 데 집중했다고 했다. 김 감독은 "'바이퍼' 박도현 선수는 지금 절정의 기량이라고 생각해서 견제한다고 해서 좋은 구도가 나오는 건 아니었다"며 "그래서 정글 쪽을 견제하려고 했다. 한화생명 선수들도 잘했지만 우리 선수들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결승전에 누가 올라오면 수월할지 질문에는 "'누가 올라왔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보다 경기보면서 올라오는 팀이 이러니까 이렇게 준비하자라는 생각을 한다"며 "'리헨즈' 손시우 선수가 시즌 동안 주장 역할을 하면서 후배들을 잘 챙기고 좋은 분위기로 이끌어줘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했다.

끝으로 그는 "MSI 진출해서 기쁘지만 결승전이 일주일 남았기에 그거부터 집중해 우승하고 선수들하고 웃을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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