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결승전 젠지 e스포츠와 T1의 경기가 14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 위치한 올림픽경기장 KSPO 돔에서 열린다. LCK를 대표하는 양 팀의 맞대결에 팬들은 오전부터 현장을 찾아 경기를 기다렸다. LCK 사무국에 따르면 결승전 경기는 관람석 1만2000 석이 모두 매진됐다.
경기를 기다리는 팬들은 경기장 앞에 마련된 각종 부대 행사를 즐기고, 코스튬 플레이어들과 사진을 찍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리그 오브 레전드 다양한 캐릭터로 분한 코스튬 플레이어들은 현장 방문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특히 게임 내 인기 캐릭터 '아리' 코스튬 플레이어와 사진을 찍기 위한 대기줄은 끊기질 않았다.
피규어를 비롯해 다양한 리그 오브 레전드 공식 굿즈가 판매되는 라이엇 스토어, LCK 팀들의 유니폼, 팀 재킷 등으로 구성된 LCK 숍, 결승전의 주인공 젠지 e스포츠와 T1의 팬 부스 등도 방문객들의 대기열이 이어지며 문전성시를 이뤘다.
다양한 부대 행사들도 인기를 끌었다. 오비맥주 카스는 봉잡기 순발력 게임, 커스텀 POG 스티커 이벤트 등을 선보였으며, 오피지지(OP.GG)는 플레이어 오브 더 위크(Player of the week) 트로피 포토존을 마련했다. 이외에도 레드불이 마련한 휴식 공간, 로지텍 제품 체험존 및 이벤트 게임존도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관심받았다.
LCK 결승 현장 내에서는 특별한 이벤트도 열렸다. 2024 LCK 스프링 결승전의 타이틀 스폰서인 우리은행은 결승전 맞이 특별 유니폼을 준비해 팬들이 LCK 선수들의 사인 자수, 와펜 등으로 유니폼을 꾸밀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편 2024 LCK 결승전 젠지 e스포츠와 T1의 경기는 오후 3시 올림픽경기장 KSPO 돔에서 시작된다. 양 팀의 경기는 LCK 5시즌 연속 결승전으로 T1은 우승 시 LCK 통산 11회 우승, 젠지 e스포츠는 LCK 최초 4연패라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