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 위치한 올림픽경기장 KSPO 돔에서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결승전이 열렸다. 5연속 젠지와 T1의 결승전 맞대결일 뿐 아니라 젠지의 우승 시 LCK 최초 4연속 우승, T1의 우승 시 LCK 통산 11회 우승이라는 기록을 달성한다는 점에서 팬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다수가 젠지의 승리를 점쳤다. '클템' 이현우(3:1), '포니' 임주완 (3:2), '캡틴잭' 강형우(3:1), '조나스트롱' 이진세(3:0), '아틀러스(Atlus)' 맥스 앤더슨(3:0), '발데스(Valdes)' 브랜든 발데스(3:0), '울프(Wolf)' 울프 슈뢰더(3:0), '크로니클러(Chronicler)' 모리츠 뮈센(3:1), '옥스(Aux)' 댄 해리슨(3:1) 총 7명의 전문가들이 젠지의 승리를 예상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접전 끝에 T1의 승리를 예측했다. '노페' 정노철(3:2), '꼬꼬' 고수진(3:2), '헬리오스' 신동진(3:1), '후니(Huni)' 허승훈(3:2) 총 4명의 전문가들이 승부예측 결과 T1의 승리를 선택했다. 젠지의 승리를 예측한 전문가들은 대부분 3대 0, 3대 1 승부로 젠지의 우위를 예상한 반면, T1의 승리를 예상한 전문가들은 4명 중 3명이 3대 2로 답하며 접전 끝에 T1의 승리를 예상했다.
팬들의 예측은 달랐다. 네이버에서 진행된 승부예측 결과는 두 팀 모두 50%의 선택을 받으며 접전이 예상됐지만, 아프리카 TV와 오피지지(OP.GG)에서는 각각 젠지 46% 대 T1 54%, 젠지 44% 대 T1 56%로 나타나면서 상대적으로 T1의 승리를 점친 팬들이 많았다. 전문가들과 팬들의 승부예측이 갈린 가운데, T1과 젠지 중 어느 팀이 승리해 새로운 기록을 써내려갈 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