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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포핏(4-Peat)!"…G2, 프나틱 꺾고 LEC 14번째 우승

사진=라이엇 게임즈.
사진=라이엇 게임즈.
젠지e스포츠가 LCK 사상 최초의 4연패를 달성한 날, G2 e스포츠 역시 포핏(4-Peat)에 성공했다. 이번 우승으로 G2는 리그 오브 레전드 EMEA 챔피언십(LEC) 14번째 우승에 성공했다.

G2가 14일(현지 시각) 독일 베를린 라이엇 게임즈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4 LEC 스프링 결승전에서 라이벌 프나틱을 3 대 1로 꺾고 정상에 섰다. 정규 시즌 당시 6승 3패의 성적으로 3위를 기록했던 G2는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자이언트X, 2라운드에서 프나틱을 연달아 2 대 0으로 격파했다. 이후 3라운드에서 팀 BDS를 꺾고 결승에 올랐고 결승에서 다시 만난 프나틱을 3 대 1로 제압하며 정상에 섰다.

G2는 이번 스프링 우승으로 LEC 4연패에 성공했다. 작년부터 포맷 변화를 가져간 LEC는 한 해 동안 윈터, 스프링, 서머 세 번의 스플릿을 치른다. 그리고 서머 종료 후 EMEA 지역의 연간 챔피언을 가리는 플레이오프인 시즌 파이널을 개최한다. 시즌 파이널은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선발전을 겸한다.

G2는 지난해 서머 스플릿 당시 자이언트X(당시 엑셀)를 결승에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서 시즌 파이널에서는 프나틱을 격파하고 우승에 성공한 바 있다. 그리고 올해 1월에 열린 윈터 스플릿에서 매드 라이온즈 코이를 꺾고 3연패를 달성했고, 이번에 프나틱을 누르고 4연패를 이뤄냈다.

유럽 지역 전통의 강팀인 G2는 이번에 네 번째 포핏을 달성한 것이기도 하다. 2016년 스프링과 서머를 모두 우승했던 G2는 이듬해 역시 두 번의 스플릿에서 모두 챔피언에 올랐다. 그리고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던 2019년과 2020년에도 4연패를 달성한 바 있다.

한편, 2024 LEC 스프링 정상에 오른 G2는 5월 중국 청두에서 열리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브래킷 스테이지 직행을 확정 지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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