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은 20일 중국 광둥성 중부 포산 난하이 스포츠 센터에서 벌어진 2024 LPL 스프링 결승전이 끝난 뒤 진행된 MSI 플레이-인 조추첨식서 라틴 아메리카 리그(LLA) 오프닝 우승팀인 에스트랄 e스포츠, LCS 스프링 준우승팀인 플라이퀘스트, PCS 스프링 우승팀인 PSG 탈론과 A조에 들어갔다. T1은 내달 1일 에스트랄 e스포츠와 첫 경기를 치른다.
많은 한국 선수가 거쳐 간 에스트랄 e스포츠는 LLA서 5번의 도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국제 대회서 종종 모습을 보인 정글러 '호세데오도' 브란돈 호엘 비예가스가 속한 팀이지만 전력상으로 T1보다 약하다. 다른 쪽에 있는 플라이퀘스트와 PSG 탈론도 T1으로서 충분히 상대할 수 있을 거로 예상된다.
TES가 들어간 B조서는 브라질 CBLoL 스플릿 우승팀인 라우드, 프나틱, 베트남 VCS 스프링 우승팀인 GAM e스포츠가 들어갔다. TES의 첫 상대는 '크록' 박종훈, '루트' 문검수가 속한 라우드다. MSI 플레이-인 방식은 더블 엘리미네이션이며 조 1위 팀이 브래킷인 스테이지2로 올라간다.
한편 이번 MSI 우승팀에게는 연말에 진행될 예정인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출전 자격이 주어지며 준우승팀 지역에는 롤드컵 진출 시드 1장이 더 배정된다. 다만 우승팀이 롤드컵에 직행하기 위해선 서머 시즌서 플레이오프에 올라가야 한다는 전제 조건이 붙는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