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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탈론 '베티'의 자책 "스왑 플레이 너무 못했다"

PSG 탈론 '베티' 류위홍(사진=라이엇 게임즈)
PSG 탈론 '베티' 류위홍(사진=라이엇 게임즈)
MSI 플레이-인 첫 경기서 플라이퀘스트에 패한 PSG 탈론 '베티' 류위홍이 스왑 플레이를 너무 못했다고 자책했다.

PSG 탈론은 1일(한국 시각) 중국 쓰촨성 청두 파이낸셜 시티 공연 예술 센터서 벌어진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플레이-인 A조 경기서 LCS 2번 시드인 플라이퀘스트에 1대2로 역전패 했다. PSG 탈론은 T1과 에스트랄 e스포츠의 패자와 최종전을 놓고 경기를 치르게 된다.

'베티' 류위홍은 경기 후 인터뷰서 "오늘 실수한 부분이 많았다. 특히 스왑 플레이를 너무 못했다"며 "특히 2,3세트서는 저희 실수가 너무 많았고 수동적으로 플레이한 거 같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2세트서 상대 '브위포' 가브리엘 라우의 우르곳을 밴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2세트를 진 이유가 우르곳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3세트서는 우르곳을 밴했다"고 전했다.

'베티'는 플래시 울브즈 시절인 지난 2019년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이후 4년 만에 국제 대회 참가다. 오랜만에 국제 대회 참가 소감에 대해선 "오랜만에 국제 대회를 해서 많이 기뻤다"라며 "긴장보다는 설렜고 기쁜 감정뿐이었다"고 말했다.

'베티'가 PSG 탈론에 입단하면서 같은 팀인 '메이플' 황이탕, PCS 지역 라이벌 팀인 CTBC 플라잉 오이스터의 '카사' 훙하오쉬안, '소드아트' 후숴제 등 플래시 울브즈의 전성기를 이끈 선수들이 상대 팀으로 대결했다.

이에 대해 '베티'는 "'카사'와 '소트아트'를 상대할 때마다 더 이기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며 "같은 팀 동료라서 그런 거 같다"며 웃음을 지어 보였다.

패자조로 내려간 PSG 탈론의 상대는 T1에게 패한 에스트랄 e스포츠가 될 가능성이 높다. '베티'는 "들어가서 피드백을 많이 하고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보완해야 할 거 같다"며 "응원해 준 PSG 탈론 팬들에게 감사하다. 오늘 패했지만 앞으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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