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은 2일 SNS을 통해 '영재' 고영재가 브리온으로 서머 시즌 임대를 떠난다고 밝혔다. 한화생명e스포츠서 데뷔한 고영재는 젠지e스포츠를 거쳐 지난 2022년부터 광동에서 활동했다.
하지만 지난 LCK 스프링서는 '커즈' 문우찬이 합류하면서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2020년 폐지 이후 4년 만에 재도입한 임대제도는 직전 스플릿서 경기에 출전한 경험이 없거나 LCK 또는 LCKCL 양쪽 총경기 수가 50% 이하일 경우 임대 팀은 LCK, LCKCL 중 한 리그에만 출전시켜야 한다.
고영재의 경우 스프링 시즌 경기 출전이 없기 때문에 브리온에서 LCK 소속으로 뛸 수 있게 됐다. 브리온은 서머 시즌을 앞두고 '기드온' 김민성과 결별한 상태라서 고영재는 서머 시즌서 팀의 주전으로 활동할 것으로 보인다.
고영재는 "스프링부터 대회를 뛰고 싶기도 했고, 어떤 팀에서 뛸까 생각도 많이 했는데 광동, 브리온에서 좋게 봐줘서 여기에 올 수 있었다"면서 "브리온에 온 만큼 더 열심히 해서 꼭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