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미디어 쉽 e스포츠는 디플러스 기아 출신 '라헬' 조민성이 농심 e스포츠 아카데미 서포터 '에이치에이치' 이현호와 함께 SK게이밍에 합류한다고 보도했다.
지난 2020년 담원 아카데미(현 디플러스 아카데미)에 입단한 조민성은 2022 LCKCL 스프링과 2023 LCKCL 서머서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하지만 1군과는 연이 없었는데 디플러스 기아 1군에서 뛰었거나 활동 중인 선수가 '데프트' 김혁규(현 kt 롤스터), '에이밍' 김하람, '덕담' 서대길(현 FPX)이었던 게 컸다. 2023 LCK 서머서 3세트 출전이 전부인 조민성은 서머 시즌을 앞두고 유럽에서 새로운 도전을 할 것으로 보인다.
'에이치에이치' 이현호는 지난 2021년 아프리카 프릭스(현 광동 프릭스) 아카데미서 데뷔했으며 쉐도우 팀에 있다가 지난 2022년부터 농심 e스포츠 아카데미서 활동한 서포터 선수다.
조민성과 이현호의 차기 팀으로 유력한 SK게이밍은 LEC 윈터 정규시즌서 5승 4패로 3위를 기록, 플레이오프에 올랐으나 바이탈리티와 프나틱에게 패해 탈락했다. 스프링서는 3승 6패로 8위에 그쳤고 팀 헤리틱스에게 플레이오프서 패해 시즌을 마감했다.
만약에 조민성과 이현호가 SK게이밍에 합류한다면 '트릭' 김강윤에 이어 4년 만에 팀에 입단하는 한국인 선수가 된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