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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 지역 반란!…PSG, FLY 꺾는 업셋과 함께 브래킷 行

사진=라이엇 게임즈.
사진=라이엇 게임즈.
PSG 탈론이 메이저 지역 LCS의 플라이퀘스트를 완파하고 브래킷 스테이지에 진출했다.

PSG가 5일(한국시각) 중국 쓰촨성 청두 파이낸셜 시티 공연 예술 센터서 벌어진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플레이-인 스테이지 A조 최종전에서 플라이퀘스트를 2 대 0으로 제압했다. 마이너 지역 PCS의 PSG는 메이저 지역 LCS의 플라이퀘스트와 리턴 매치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브래킷 스테이지에 합류했다. MSI 방식 개편 후 마이너 지역팀이 브래킷 스테이지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 번째 세트에서 PSG는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럼블을 플레이한 '아지' 황상즈가 상대의 갱킹에 위기를 맞았지만, 침착하게 점멸을 활용하며 빠져나갔고, 아우렐리온 솔을 플레이한 '메이플' 황이탕이 적절하게 합류하면서 더블 킬을 만들었다. 연이어 바텀에서도 애쉬 서포터를 플레이한 '우디' 린위언이 절묘한 궁극기 활용을 뽐내며 추가 킬을 만들었다.

첫 밴째 드래곤까지 챙긴 PSG는 두 번째 드래곤 전투에서 다시 한번 큰 이득을 봤다. '메이플'의 아우렐리온 솔이 순식간에 터지는 순간에도 스킬을 쓰면서 죽으며 대미지를 뽑아냈고, 이를 기반으로 남은 팀원들이 상대 둘을 잡아냈다. 두 번째 드래곤 스택까지 쌓으면서 경기를 침착하게 풀어갔다. 연이어 전령 역시 자신들이 챙기면서 흐름을 이어갔다.

한 번 기세를 잡은 PSG는 유리한 구도에서 연달아 이득을 봤다. 레넥톤의 강한 타이밍을 살리기 위해 과감하게 움직이는 플라이퀘스트의 움직임을 모두 받아냈고, 소규모 난전 구도에서 상대를 끊임없이 자르면서 골드 차이를 벌렸다. 이후에는 별다른 변수를 허용하지 않았다. 잘 성장한 아우렐리온 솔을 앞세워 연이어 한타서 승리했다.

21분에는 상대를 밀어내고 바론을 마무리하면서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바론 버프와 함께 진격한 PSG는 바텀과 미드 억제기를 동시에 밀어냈다. 바다 드래곤의 영혼을 완성한 PSG는 서서히 경기를 굳혀갔고, 결국 27분 만에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면서 브래킷 스테이지 진출에 성공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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