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그니타스는 8일(한국시각) SNS을 통해 '리치' 이재원이 빠진 탑 라이너 자리에 '리코리스' 에릭 리치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2015년 데뷔한 리치는 클라우드 나인에 합류한 뒤 전성기를 맞이했다. 2018년 한국서 열린 LoL 월드 챔피언십서 북미 팀 8강 진출 기록을 세웠다. 이후 플라이퀘스트로 이적한 리치는 2021년부터 지난해 11월까지 골든 가디언스에서 활동했으나 팀이 해체를 선언하면서 스프링 시즌은 휴식을 취했다.
'리코리스'가 합류한 디그니타스는 LCS 스프링서 6승 8패를 기록하며 5위로 플레이오프에 올랐지만 패자 1라운드서 팀 리퀴드에 0대3으로 패해 탈락했다.
'리코리스'는 "지난해 서머 시즌서 저는 리그 최고의 탑 라이너였다"면서 "이번에도 다를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표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