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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G '온', "T1이 인정해 줘 감사...서로 좋은 경기력 보여줬으면"

BLG 서포터 '온' 러원쥔(사진=LPL)
BLG 서포터 '온' 러원쥔(사진=LPL)
PSG 탈론과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브래킷서 첫 경기를 치르는 빌리빌리 게이밍(BLG) 서포터 '온' 러원쥔이 앞으로 만날 가능성이 큰 T1이 우리를 인정해줘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LPL 스프링서 우승을 차지했던 BLG는 9일(한국 시각) 중국 쓰촨성 청두 파이낸셜 시티 공연 예술 센터서 벌어진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브래킷 스테이지 1라운드서 PSG 탈론을 상대한다.

BLG는 이번 대회서 젠지e스포츠, T1과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한 팀으로 평가받는다. T1 선수들도 인터뷰서 BLG와의 대결을 희망하기도 했다. 이유인즉슨 지난해 영국 런던서 벌어진 MSI 패자 결승서 BLG에게 1대3으로 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됐기 때문이다. BLG는 이날 경기서 승리하면 G2 e스포츠를 상대하는 T1과 승자 2라운드서 맞붙을 가능성이 높다.

서포터 '온'은 최근 진행된 MSI 애셋 데이(ASSET DAY) 인터뷰서 "T1 선수들이 우리를 인정해 줘서 너무 감사하다"며 "저희도 T1을 되게 강팀이라고 생각한다. 만약에 만나게 되면 서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으면 한다"고 희망했다.

작년과 올해 BLG의 차이점을 묻자 그는 '나이트'(줘딩) 선수가 들어온 거 너무 좋고 영광스럽다고 생각한다"며 "그리고 저희가 올해 강해진 이유는 대회 경기를 많이 했고 멘탈적인 부분도 많이 좋아졌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LPL 스프링서 징동 게이밍(JDG)과의 악연을 끊은 '온'은 "징동을 꺾을 때 기분이 좋았고 약간 좀 상성을 깬 거 같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다"며 "사실 작년에 징동을 상대했을 때 저희가 좀 많이 부족해서 진 거 같았다"고 말했다.

MSI서 유행 중인 라인 스왑에 대해선 "제가 생각하는 '라인 스왑'이란 탑이란 바텀 중 한 라인이 좀 이득을 많이 보려면 ('라인 스왑'은)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그리고 파밍 때문에 바텀 라인은 '라인 스왑'에서 이득을 많이 못 본다고 생각하는데 이 부분에 대해 팀적으로 토론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이번 MSI 목표에 관한 질문에는 "일단 목표는 결승에 진출하는 것이다"며 "그리고 과정 속에서 좌절 같은 것도 많이 당해봐야 저희가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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