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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K리그] WH게이밍, 강원FC와 무승부…승점 20점 돌파

WH게이밍 이원주.
WH게이밍 이원주.
◆2024 FC온라인 eK리그 챔피언십 시즌2 1라운드
▶WH게이밍 4 대 4 강원FC
1세트 이원주 3 대 2 박상윤
2세트 이상민 2 대 2 장재근
3세트 정인호 1 대 2 강무진

승격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WH게이밍이 강원FC와 승점 4점을 나눠 가졌다.

WH게이밍이 26일 서울 송파구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2024 eK리그 챔피언십 시즌 2 1라운드에서 강원과 4 대 4 무승부를 기록했다. WH게이밍은 선봉 이원주가 승점 3점을 따내면서 앞서갔다. 이후 출전한 이상민이 승점 1점을 더했지만, 마지막 주자 정인호가 강무진에 패하며 승점 4점에 만족해야 했다.

첫 번째 세트에 출전한 이원주는 경기 시작과 함께 박상윤의 크로스 플레이에 먼저 실점했다. 평범한 크로스였음에도 골키퍼 쪽에서 실수가 발생하며 실점했다. 첫 실점 후에도 이원주는 흔들리지 않았다. 박스 안에서 자신 있는 드리블을 통해 박상윤의 수비를 계속해서 흔들었다. 결국 전반 막판 영리하게 PK를 얻어냈고, 이를 성공하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이원주는 후반 시작과 함께 상대 측면 수비를 허물었고, 날카로운 크로스에 이어 모먼트 호나우두로 헤더 득점을 뽑아냈다. 리드를 잡은 이원주는 이후에도 적극적으로 박상윤의 수비를 타격하면서 기회를 만들었다. 수비에서도 조금씩 안정을 찾아가면서 경기를 굳혀갔다. 결국 마지막 순간 라키티치로 절묘한 중거리 슛으로 쐐기 골을 터트렸다. 이후 한 점을 내줬지만, 그대로 경기를 마치며 승점 3점을 챙겼다.

2세트에 나선 이상민은 경기 시작과 함께 상대의 중거리 슛에 실점하며 끌려갔다. 곧바로 본인 역시 리트마넨으로 파워 슛을 성공하며 동점을 만들었지만, 전반을 마치기 전에 한 골을 더 내주고 말았다. 끌려가는 상황에서 침착하게 기회를 노린 이상민은 후반전 다시 한번 파워 슛으로 동점 골을 터트렸다. 이후 더 이상의 득점을 만들지 못하고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WH게이밍의 마지막 주자로는 정인호가 출전했다. 경기 시작과 함께 정인호는 상대의 패스 플레이에 수비가 무너지며 첫 실점했다. 이후 정인호는 동점을 위해 박스 밖에서 적극적인 슛을 시도했다. 결국 후반 시작과 함께 중거리 슛에 이은 행운의 굴절로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이어진 수비 상황에서 PK를 내주며 다시 리드를 빼앗겼다. 결국 동점을 만들지 못하면서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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