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현호는 디플러스 기아 CL서 주전으로 활동했던 원거리 딜러 '라헬' 조민성과 함께 SK게이밍에 합류했다. SK게이밍은 '트릭' 김강윤(현 자이언츠X 2군 코치)에 이어 4년 만에 한국인 선수를 영입했다.
농심에 있을 때 이현호의 소환사명은 '에이치에이치'로 불렸다. 그런데 왜 SK게이밍으로 이적한 뒤 소환사명을 변경했을까. 리그 오브 레전드(LoL) 프로 선수가 소환사명을 바꾸는 이유는 두 가지다. 첫 번째는 부진했던 모습을 소환사명 변경을 통해 분위기 전환을 하거나, 아니면 똑같은 소환사명을 다른 리그 선수가 사용했을 경우다.
지난 LCKCL 스프링서 중계를 한 글로벌 해설진들은 'HH' 발음에 대해 난감해했다고 한다. 그래서 해설진들은 발음을 갖고 여러가지 의견을 냈는데 일부는 '에이치에이치'로, 다른 해설진은 '투에이치(Two H)' 아니면 '더블 에이치(Double H)'로 불렀다는 후문이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