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저축은행이 18일 서울 중구 대한극장 내 WDG e스포츠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24 LCK 챌린저스 리그 1라운드에서 BNK를 2 대 0으로 제압했다. 접전 끝에 1세트서 승리한 OK저축은행은 이어진 두 번째 세트에서는 압도적인 교전력으로 상대를 찍어 누르며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OK저축은행은 2연승을 달렸다.
2세트에서도 1세트와 마찬가지로 초반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그런 가운데 먼저 이득을 본 팀은 OK저축은행이었다. '또이브' 방문영이 바이로 탑 갱킹을 시도했고, '강인' 최강인이 케넨으로 절묘하게 호응하며 첫 킬을 만들어냈다. 이후에는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가면서 기회를 엿봤다.
결국 18분 드래곤 둥지 근처 싸움에서 크게 득점했다. '에노쉬' 곽규준이 아펠리오스로 궁극기를 잘 활용했고, 최강인 역시 케넨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기세를 탄 OK저축은행은 바텀에서 추가로 이득을 챙기면서 차이를 더욱 벌렸다. 탑에서도 1차 포탑을 파괴하면서 골드를 벌었다.
23분에는 미드 한타에서 승리를 거두고 더욱 승기를 굳혔다. 순간 이동을 활용해 좋은 구도에서 싸웠고, 이 싸움에서 승리하며 바론까지 마무리했다. 이어진 상황에서 다시 한번 대승을 챙겼다. 그리고 바다 드래곤의 영혼을 완성했다. 바론 버프를 두른 OK저축은행은 공성 역시 이어가며 골드 차이를 벌렸다. 결국 마지막 싸움까지 승리하면서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