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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 김정수 감독, "자이라 정글, 3~4일 정도 연습했다"

젠지 김정수 감독.
젠지 김정수 감독.
젠지e스포츠의 김정수 감독이 자이라 정글 등장 배경에 대해 입을 열었다.

젠지가 20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LCK아레나에서 진행된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1라운드에서 kt 롤스터를 2 대 0으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젠지는 3연승, 선두를 질주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김정수 감독은 "오늘 2대 0으로 이겨서 기분 좋다. kt와 스프링에서 1승 1패였는데, 오늘 이긴 걸로 우위 가져가서 더 기분 좋은 것 같다"는 말로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젠지는 자이라를 정글로 기용하는 깜짝 전략을 선뵀다. 김 감독은 "자이라는 3~4일 정도 연습했던 것 같다. 몇 번 해봤는데 정글 속도가 너무 빨랐다"며 "또, 바텀에 서포터가 2명이 되는 느낌으로 풀어줬다. 덕분에 바텀 라인전을 뒤집을 수 있었다. 그런 부분이 좋다고 생각해서 쓰게 됐다"고 등장 배경을 설명했다.

개막 후 3연승을 달린 젠지는 BNK 피어엑스, T1, kt를 상대로 모두 2 대 0의 승리를 챙겼다. 경기 내용 면에서도 더할 나위 없었다. 이렇다 보니 약점이 없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그러면서 우승을 차지했던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당시보다 더욱 경기력이 좋아졌다는 이야기 역시 나오고 있다.

김 감독은 이런 평가에 대해 "아직 시즌 초반이라서 그렇게 체감하고 있지는 않다"면서도 "예전에는 '이게 정석이라서 이렇게 해야 해', '승률 높은 챔피언을 써야 해'라는 식으로 생각했다면, 이제 어떤 픽이든 선수들이 연습해 보고 100의 자신감이 아니고 60, 70 정도만 돼도 충분히 꺼낼 수 있는 것 같다. 이런 게 좀 달라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개막 3연승을 달리며 선두를 달린 젠지의 다음 상대는 OK저축은행 브리온이다. 김 감독은 "LCK에 방심할 팀은 없다. 최선을 다해서 준비하겠다"며 "낮 3시 경기라서 선수들이 평소 연습 시간보다 일찍 일어나야 하기 때문에오늘부터 기상 시간도 바꿀 예정이다. 최선을 다해서 준비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정수 감독은 "계속 기분 좋게 연승 이어가고 있는데 선수들하고 지치지 않고 열심히 연습하겠다. 그래서 계속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는 말을 팬들에게 남기며 인터뷰를 마쳤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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