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K리그] 'FC 황태자'로 우뚝!…개인전 최초 2회 우승 박찬화](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4062413303009242a7594bcb2f1839820252.jpg&nmt=27)
박찬화가 23일 서울 송파구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열린 2024 FC 온라인 eK리그 챔피언십 시즌 2 개인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라이벌 광동 프릭스의 박기홍을 상대한 박찬화는 매 세트 한 골 차 승부를 펼쳤고, 결국 마지막 풀세트까지는 접전 끝에 박기홍을 제압하며 지난 2023년 시즌 2 이후 두 시즌 만에 개인전 왕좌에 복귀했다.
박찬화의 이번 시즌은 다사다난했다. 지난 시즌 1 팀전 플레이오프 결승 직전 당한 눈 부상의 여파로 인해, 시즌 2 1라운드에서도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좀처럼 경기력을 끌어올리지 못하며 개인전 진출 실패 위기까지 맞았으나, 막바지에 조금씩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며 16명 중 14위로 힘겹게 개인전에 올랐다.

또한, 토너먼트 과정에서 라이벌 광동의 선수를 모두 꺾고 정상에 섰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eK리그 챔피언십은 개인전과 팀전이 혼합된 방식으로 치러진다. 개인전 이후에는 상위 네 팀이 팀전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이렇다 보니 16강에서 최호석, 8강에서 강준호, 결승에서 박기홍을 모두 꺾고 우승한 박찬화와 kt 입장에서는 팀전 PO를 앞두고 더욱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상황을 맞은 것이다.
완벽한 공수 밸런스를 뽐내며 개인전 정상에 오른 박찬화는 결승 직후 인터뷰에서 '차기 황제'라는 별명에 손사래 쳤다. 그는 "2회 우승했다고 황제가 된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황제는 정민이 형, 준혁이 형이 하고 저는 그 뒤를 이을 황태자라고 생각하면 저 자신에게도 그게 더 의미 있을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박찬화의 개인전 우승으로 kt는 팀전 플레이오프 결승에 직행했다. 2주라는 넉넉한 준비 기간까지 확보한 상태다. 'FC 온라인 황태자'로 거듭난 박찬화가 팀전 플레이오프에서도 활약을 이어가 kt의 쓰리핏(3-Peat)을 이끌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