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은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에서 벌어진 LCK 서머 1라운드서 디플러스 기아에 1대2로 패했다. 시즌 2패(4승)째를 당한 광동은 2위에서 3위로 내려앉았다.
'커즈' 문우찬은 "고쳐야 할 부분이 많다고 생각한다. 오늘 경기를 계기로 많이 노력해야 한다"며 "경기 내적으로는 사이드를 돌 때 좀 잘리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 걸 줄여야 한다. 바텀 라인 선수들에게는 미안하지만 체급이 낮다고 생각한다. 그런 부분을 신경 쓰고 있으며 고쳐나가면 좋을 거 같다"며 이날 경기를 되돌아봤다.
문우찬은 이날 경기서 모르가나를 선택했다. LCK에서 정글 모르가나가 등장한 것은 672일 만이다. 그는 "정글 모르가나를 연습하는 팀이 많이 있었다"라며 "예전부터 바이를 상대로 좋았고 AP 정글 아이템이 버프를 받으면서 모르가나한테 좋은 영향이 온 거 같다"고 평가했다.
광동의 1라운드 남은 상대는 젠지e스포츠, DRX, 한화생명e스포츠다. 문우찬은 "냉정하게 생각해서 강팀을 상대로 힘들 수 있지만 최대한 (승리를 위해) 노력은 해보겠다"며 "DRX 전은 꼭 이기고 싶다. 스프링 때도 6승 3패로 시작했다가 2라운드서 망한 기억이 있어서 남은 시간 동안 그런 것들이 나오지 않도록 마음을 잘 다져야 할 거 같다"고 강조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