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저축은행 브리온 0 vs 2 농심 레드포스
1세트 OK저축은행 패 vs 승 농심
2세트 OK저축은행 패 vs 승 농심
농심 레드포스가 후반 한타 집중력을 앞세워 시즌 2승에 성공했다.
농심이 13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LCK아레나에서 진행된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1라운드에서 OK저축은행 브리온을 2 대 0으로 제압했다. 1, 2세트 모두 초반 끌려가는 경기를 한 농심은 후반 한타 집중력을 발휘하며 모두 역전승을 거두고 시즌 2승을 기록했다.
1세트 초반 농심은 초반에 OK저축은행과 교전에 연달아 패하며 끌려갔다. 쉽지 않은 분위기에서 5,000 골드 이상으로 뒤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조합 강점을 바라보며 침착하게 후반까지 버텼다. 25분에는 바론 스틸에 성공하며 상대 스노볼을 멈춰 세우며 시간을 벌었다. 결국 기회를 엿보던 농심은 마지막 한타에서 마침내 대승을 거두고 그대로 진격해 넥서스를 파괴하며 첫 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에서 농심은 상대와 공허 유충 세 개를 나눠 가졌고, 드래곤을 하나 가져갔다. 여기에 미드에서 요네를 플레이한 '피셔' 이정태가 요네로 강하게 라인전 주도권을 쥐었고, 탑에서는 나르를 플레이한 '미하일' 백상휘가 상대 케넨을 맞아 안정적으로 라인전을 펼쳤다.
드래곤 스택을 두 개 쌓으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던 농심은 케넨을 앞세운 상대의 조합 강점에 밀리며 두 번의 교전 패배를 당했다. 골드에서 끌려가던 농심은 다시 운영 집중력을 찾으며 추격을 시작했다. 드래곤 3스택을 쌓았고, 골드 차이 역시 근소하게 좁히는 데 성공했다.
잘 성장한 상대 아지르에 위기를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30분에는 바론을 마무리하기도 했다. 마법 공학 드래곤 영혼까지 완성했다. 결국 장로 드래곤 한타에서 버티기의 결실을 봤다. 상대 넷을 잡아낸 농심은 그대로 진격해 넥서스를 파괴하며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