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 피어엑스는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LCK 서머 1라운드 T1과의 경기서 2대1로 승리했다. 지난해 스프링 1라운드부터 이어진 T1과의 6연패를 끊은 BNK 피어엑스는 시즌 3승 6패(-8)를 기록하며 7위로 올라섰다.
승리한 BNK 피어엑스 류상욱 감독은 "힘든 상대라고 생각했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져 기분 좋다"라며 "1라운드는 아쉬웠던 부분과 문제점이 많았다. 라인 전과 운영은 연습 과정서 좋게 나왔는데 대회서는 잘 안 나왔다. 그런 부분을 빨리 고치지 못해 아쉽다. 기본기도 저희가 많이 놓치고 있었다. 그래서 그런 부분을 다 잡으려고 노력했다"며 3승 6패로 마무리 한 1라운드를 돌아봤다.
2라운드를 앞두고 필요한 부분에 대해선 "대회서 자연스럽게 게임하는 게 중요하다"며 "그리고 저희가 노력하고 있는 기본기 부분도 완벽하게 다져지만 충분히 플레이오프 이상으로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오는 21일 kt 롤스터와의 대결로 2라운드를 시작하는 BNK 피어엑스다. 류상욱 감독은 "기본기를 잡고 자신 있는 구도를 최대한 많이 만들어서 대회 때 뽑는 게 목표다"라며 "그런 구도가 나온다면 충분히 승산이 많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류 감독은 "오늘은 좋은 결과가 나왔지만 1라운드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좋은 결과는 아니었다"며 "그런 부분은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2라운드 때는 조금 더 발전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