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심 레드포스 0대2 젠지e스포츠
1세트 농심 레드포스 패 vs 승 젠지e스포츠
2세트 농심 레드포스 패 vs 승 젠지e스포츠
젠지e스포츠가 LCK 최초 무실세트 라운드 전승 기록을 세웠다.
젠지e스포츠는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LCK 서머 1라운드서 농심 레드포스를 2대0으로 제압했다. 1라운드를 전승(9승)으로 마무리한 젠지는 LCK 역사상 처음으로 무실세트 라운드 전승 기록을 세웠다.
지금까지 라운드 연승은 2015년 서머 SK텔레콤 T1(현 T1), 2022년 서머 젠지, 2023년 서머 kt 롤스터의 17세트가 최고였다. 또한 젠지는 지난 스프링 결승부터 시작된 세트 연승을 '20'으로 늘리며 SK텔레콤 T1이 2013년 서머부터 2014년 서머까지 기록했던 19세트 연승을 깨트렸다.
1세트 초반 '캐니언' 김건부의 마오카이 갱킹 때 킬을 기록한 젠지는 '쵸비' 정지훈의 트리스타나가 '칼릭스' 선현빈의 코르키를 솔로 킬로 잡았다. 경기 23분 바론 근처에서 벌어진 싸움서 에이스를 띄운 젠지는 두 번의 전투서 상대를 압도했다. 승기를 굳힌 젠지는 경기 27분 농심의 본진 넥서스를 밀어내고 1대0으로 앞서 나갔다.
2세트서 라인스왑을 시도한 젠지는 바텀에서 2킬을 기록했고 미드서도 '칼릭스'의 요네를 잡으며 승기를 잡았다. 경기 9분 바텀 다이브 때 킬을 추가한 젠지는 경기 17분 글로벌 골드 차이를 1만으로 벌렸다.
바론을 두고 벌어진 전투서 에이스를 띄운 젠지는 경기 23분 농심의 쌍둥이 포탑과 넥서스를 밀어내고 경기를 매듭지었다.
한편 이날 패한 농심은 시즌 7패(2승)째를 당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