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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1,000전 달성 '데프트'의 2R 목표, "안 죽고 딜 잘하기"

kt 롤스터 '데프트' 김혁규.
kt 롤스터 '데프트' 김혁규.
1라운드를 마무리한 kt 롤스터 '데프트' 김혁규가 2라운드 목표를 밝혔다.

kt가 19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LCK아레나에서 진행된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1라운드에서 DRX를 2 대 0으로 제압했다.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깔끔한 승리를 거두며 5연승을 질주한 kt는 5승 4패의 성적으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김혁규는 이날 칼리스타, 이즈리얼을 플레이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김혁규는 "두 세트 모두 초반까지는 잘했던 것 같은데, 유리할 때 한 번씩 삐끗해서 그런 부분은 더 잘해야 할 것 같다"고 승리 소감과 함께 아쉬웠던 점 역시 전했다.

DRX전을 끝으로 kt는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개막 4연패에 빠졌던 kt는 지난달 27일 OK저축은행 브리온전을 시작으로 반등하며 1라운드를 연승으로 마쳤다. 1라운드 소감에 대한 질문에 김혁규는 "그나마 만족스러운 건 1라운드 끝날 때쯤부터 경기력이 상승했다는 점이다"며 "그래도 성적 자체는 사실 그렇게 잘한 건 아니니까 2라운드 때는 결과를 잘 내야 할 것 같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김혁규는 LCK, LPL 통산 1,000전의 대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김혁규는 "의미 부여를 해보자면 현역 선수 중에 오랫동안 쓸모가 있어서 계속할 수 있는 거니까 그건 좋은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저보다 오래 할 선수들이 있을 것이다. 깨지지 않으면 좋겠지만, 금방 깨질 거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힘겨웠던 1라운드를 기분 좋게 마무리한 kt와 김혁규. 김혁규 역시 경기력을 끌어올리며 팀의 승리를 돕고 있다. 이날 2세트에서는 자신을 상징하는 챔피언 중 하나인 이즈리얼로 단 한 번의 데스만을 기록하며 맹활약하기도 했다. 김혁규는 2라운드에서도 2세트와 같은 경기력을 보여주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그는 "안 죽고 딜 잘하는 게 목표다"라며 2라운드 각오를 다졌다.

마지막으로 김혁규는 2라운드 선전을 다짐했다. 그는 "처음에 조금 암울하게 시작했는데, 승률 50%를 넘겨서 다행이다"라며 "남은 2라운드 더 잘해서 상위권에 올라갈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항상 응원해 줘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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