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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 유스 '디아블' 남대근, "14.14 패치, 바텀 변화는 안 커"

BNK 피어엑스 유스 '디아블' 남대근.
BNK 피어엑스 유스 '디아블' 남대근.
BNK 피어엑스 유스의 원거리 딜러 '디아블' 남대근이 14.14 패치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BNK가 23일 서울 중구 대한극장 내 WDG e스포츠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24 LCK 챌린저스 리그 2라운드에서 젠지 글로벌 아카데미를 2 대 1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BNK는 3연패에서 벗어났다. 남대근은 이날 3세트에서 징크스로 맹활약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남대근은 "1세트는 아쉬웠다. 그런데 전체적으로 봤을 때 오늘 평소에 안 하던 챔피언 하면서 이긴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남대근의 말처럼 이날 BNK는 첫 번째 세트서 패하며 불안하게 경기를 시작했다. 남대근은 "원래 이즈리얼 밴하자는 이야기가 나왔는데, 이즈리얼이 나에게 넘어오면 캐리하고, 상대에게 줘도 스킬 피하면서 잘 해보자는 마인드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세트는 탑이 아쉽게 해서 진 것 같다"고 장난스럽게 이야기했다.

BNK는 지난주 젠지와 맞대결에서 1 대 2로 패한 바 있다. 당시를 떠올린 BNK는 "상대 미드가 요네를 잘한다고 생각했다. 그때 1, 2세트에는 밴하다가 3세트 때 풀어서 진 기억이 있다. 이번에는 깔끔하게 세 번째 판까지 밴했다"며 "운영이나 밴픽으로 피드백할 때는 제가 캐리력있는 챔피언을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젠지를 꺾은 BNK는 3연패에 탈출했다. 연패 기간을 떠올린 남대근은 서로 간의 불만이 쌓여있었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서로 불만이 있었다. 그게 좀 컸던 것 같다"며 "3연패하고 나서 기분이 좋지 않을 때 한 번 자리를 마련해서 대화했다. 그러면서 나아졌다"고 힘줘 말했다.

LCK CL은 이번 주부터 14.14 패치로 진행되고 있다. 남대근은 "럼블도 확실히 많이 잘 안 나오고 미드에서도 트리스타나를 많이 안 하더라"며 "바텀은 변화 없는 것 같다. 1, 2세트까지는 차이가 없을 것 같고, 3세트 때는 사용할 수 있으면 스몰더, 아펠리오스처럼 상향된 챔피언도 나올 수 있을 것 같다"고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남대근은 응원해 준 팬들에 대한 감사 인사 역시 잊지 않았다. 그는 "날씨가 더운데 많은 분이 와줬다. 오늘 응원하러 와 준 팬들 감사하다"며 "다음 경기도 열심히 하겠다"는 말을 남기며 인터뷰를 마쳤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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