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은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LCK 서머 2라운드 BNK 피어엑스와의 경기서 0대2로 패했다. 이날 패한 농심은 시즌 8패(3승)째를 당했고 7위 BNK 피어엑스(5승 6패)와의 승차가 2경기로 벌어졌다.
농심 박승진 감독은 "개인적으로 저희에게 중요한 경기라고 생각했는데 0대2로 패해 아쉽다"라며 "('미하일' 백상휘를 주전으로 출전시킨 이유에 대해선) 경기에서 드러났듯이 콜적인 부분이 굉장히 좋은 선수라고 생각했고 그런 부분이 저희 팀에 도움이 많이 될 거 같아 기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경기는 서로 잘 알고 있다 보니 밴 카드도 다 예상했을 거로 생각했다"며 "레드 사이드의 경우 BNK 피어엑스의 핵심 픽은 바이와 레넥톤이라고 봤다. 하지만 14.14 패치 들어 럼블 티어가 내려갔지만 아직도 좋은 챔피언이라고 생각해 주면 안 될 거 같았다. 레넥톤을 준다면 나르로 상대하려고 했는데 그 계획이 꺾여서 많이 아쉽다. 2세트의 경우 레넥톤을 밴 하려면 어쩔 수 없이 블루사이드로 가야 했는데 밴픽이 좋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농심은 오는 28일 kt 롤스터를 상대로 4승을 노린다. 플레이오프에 가기 위해선 반드시 잡아야 하는 상대다. 박 감독은 "잘 준비해서 업셋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